2009년 7월 7일 화요일

Happy Birthday!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생일. 생일이 더 이상 특별한 날이 아니된지 꽤 오래됐다.

 

그런데, 어제 몇 통의 전화가 왔다.

여자 친구 외에 내 전화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6일 자정을 넘기자마자 날아온 위클리 동료기자의 문자,

부산에서 학점 메우느라 정신이 없다는 친구놈의 전화,

신촌 골방에 틀어박혀 게임에 여념이 없는 목포촌놈들의 전화,

그리고 불쌍한 후배의 안위를 걱정하는 선배의 전화,

집에서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저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투박하고 촌스럽고 활기차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화를 끊으며 그래 오늘 좀 특별한 날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별한 날

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는가?

그래도 나를 잊지 않고 전화씩이나 해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좋지아니한가???

댓글 1개:

  1. 문자 보내야지 하면서, 깜빡했다. 미안쿤. 생일은 잘 보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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