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이라는 장치를 통해 미학적 아름다움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전쟁 속 포탄은 락 밴드의 흥겨운 운율과 화음을 만들어 내고
궁지에 몰린 병사가 미친듯 기관총을 갈겨대는 장면은 바하의 협주곡을 타고
왈츠가 된다
영화 속 주인공이 기억을 거의 찾아갈 무렵...
영화는 우리에게 이것이 아름다운 한편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절절한 현실이라고 외친다.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 난민의 절규를 통해...
내 생애 최고의 엔딩씬으로 선정한다!
가슴이 먹.먹.했다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원 학살사건이 떠올라...
다시한번 가슴이 먹.먹.했다
이렇게 슬프려고 영화는 그렇게 아름다웠나 보다...
20세기 말렵,
"평화의 세기는 아직도 요원하다"던 홉스봄의 말이 귓전을 때린다.
폭력의 시대, 우리는 모두 공범자다.


60여 년 전 바로 이 땅에서 저 절규가 울려 터졌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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